삼성물산은 22일 AP통신에 보도된 '두바이 건설현장 폭동, 세계 최고층 건물 공사 중단' 기사는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있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두바이 타워'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사라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AP통신의 보도 후 현지와 연락해 본 결과 폭동이 일어난 현장은 '버즈두바이 타워' 인근 올드타운 공사현장으로 노동자들이 임금체불에 항의해 폭동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며 "올드타운은 버즈두바이 타워 현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이번 노동자들의 폭동은 삼성물산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버즈두바이 프로젝트는 ▲The Tower ▲The Mall ▲The Residences ▲Old Town 등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이중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건물은 '버즈두바이 타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폭동과 상관없이 버즈두바이 타워는 36층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