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이승만' 서세원 감독(사진 = 뉴시스)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제작 애국프로덕션, 서세원 감독) 측이 1000만 영화 ‘변호인’을 비난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되살리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변호인’ 외에도 ‘괴물’은 반미 문화를 야기했고, ‘두사부일체’가 흥행하니 사학법이 날치기로 개정됐다. 문화를 이용해 국민의 의식을 파고든 것이다. 우리 모두 그런 문화에 휘둘렸다”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화한 영화이다. 이 영화에 1000만명이 관람하고 눈물 흘렸다니 당황스럽다. 노무현은 NLL 포기 발언을 하고 한미연합사 해체에 노력한 인물이다”고 ‘변호인’에 대한 보다 원색적인 비난을 전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신생 제작사 애국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은 영화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영화화 한다.
이승만 대통령을 연구해 온 이주영 박사가 시나리오 총감독을 맡으며 서세원이 제작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서세원은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 2010년 ‘젓가락’을 연출한 지 4년 만에 ‘건국대통령 이승만’으로 영화감독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