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볼티모머와 계약 임박, 3년 575만 달러...피지컬 테스트만 남겨

입력 2014-02-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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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획득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윤석민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의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 오후(한국시간)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합의했고 피지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하며 윤석민의 볼티모어행 가능성을 전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MASN 역시 “볼티모어가 윤석민과 3년간 575만 달러(약 61억17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선발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추가될 전망이며 575만 달러는 순수 보장액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은 하루 전날 볼티모어 모자를 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볼티모어행이 유력하게 점쳐진 바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피지컬 테스트를 까다롭게 진행하는 팀으로 잘 알려진 만큼 윤석민의 행동이 조금은 경솔했던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실제로 피지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계약이 틀어진 경우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윤석민의 몸상태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음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어 피지컬 테스트만 무사히 통과한다면 볼티모어행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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