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연아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공원 연습 링크에서 현지 도착 후 첫 링크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후배 박소연, 김해진과 함께 링크에 도착한 김연아는 기술 점검 등을 하며 첫 훈련 시간을 가졌다.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이날 쇼트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시할 점프들을 두루 점검했다. 연습링크의 빙질이 그리 좋지 않아 처음에는 적응에 다소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전세계 취재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김연아는 첫 훈련을 40여분간 소화한 뒤 연습을 마쳤다. "첫날이고 연습 링크에서 훈련한 만큼 한국에서 한 연습의 연장선에 있다는 생각으로 몸을 가볍게 풀었다"는 소감을 밝힌 김연아였다. 이어 "빙질 적응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