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4일 서울반도체가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비해 조명 관련 매출액 증가 속도가 더디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4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 이익 증가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조명 관련 매출액 증가 속도는 글로벌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충분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어서 추가적인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때까지는 기간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2661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2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IT 제품 비중은 3분기 51.4%에서 4분기에 45.5%로 하락했고, 조명 비중은 3분기 48.6%에서 4분기에는 54.4%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