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년 늦어진 해외자원개발 모멘텀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2-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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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해외 자원개발 이익 모멘텀이 1년 지연되며 영업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에 따른 미수금 감소 등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7% 증가한 10조7177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량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1092.7톤, 판매단가는 22.4%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판매단가 상승과 비용절감, 해외이익 확대로 전년대비 53.0% 증가한 5022억원을 기록했다”며 “경비절감 확대 효과 때문으로, 2017년까지 매년 600억원 이상의 경비 절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전이익은 2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캐나다 광구 손상차손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말 기준 미수금은 5조1000억원으로, 2014년 1분기 2000억원이 감소했다”며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로 미수금은 연간 1조2000억원씨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해외 자원개발 이익 모멘텀이 지연되며 영업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이라크 쥬바이르 영업이익은 1352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초 올해 쥬바이르 광구 생산량 확대를 예상했으나, 이라크 정부의 생산량 확대 스케줄이 지연되며 쥬바이르 영업이익은 1억4000만달러~1억8000만달러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라크 바드라 생산시점도 올해 9월로 늦춰져 해외 자원개발 이익은 200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라며 “해외 자원개발 이익 증가 속도가 더디면서 주가 모멘텀도 지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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