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포스텍과 협력해 설립한 포스텍엔지니어링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26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포스텍엔지니어링대학원은 국내기업의 기획·기본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2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부가 직접 설립한 전문대학원이다.
이번 1기 졸업생들은 전공별로 프로젝트 관리 8명, 화공·발전 각 6명, 해양·철강 각 3명이며 엔지니어링, 중공업, 건설 등의 분야에서 4∼5년간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들이다. 이들은 곧바로 소속 회사의 중견관리자급으로 복귀해 기업들의 역량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졸업생들이 산업현장에 복귀해 엔지니어링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첨병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