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메인포스터(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의 인천 촬영이 무산됐다.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서울과 인천에서 촬영을 계획했지만 최종 제작단계에서 인천 촬영이 무산됐고, 서울에서만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어벤져스2’는 국내에서 707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히어로들의 총 집합체로 다양한 볼거리, 시선을 사로잡는 스케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영화계에서는 ‘어벤져스2’가 서울 강남과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촬영된다는 말이 흘러나왔고, 배우 김수현이 캐스팅되며 신빙성을 얻었다. 특히 인천시는 시정일기를 통해 “‘어벤져스2’의 촬영이 오는 4월 송도에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어벤져스2’의 인천 촬영 무산과 관련해 인천시 측은 “공식적인 통보가 없었다. 촬영 계획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되는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을 목표로 2월 말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지에서 로케이션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