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9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미국 수출 증가, 로열티 수입 증가, 골프 브랜드 ‘아쿠쉬네트(Acushnet)’의 점진적인 이익 개선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휠라 USA이 매출은 현재 도매로 인식돼 이를 소매로 환산할 경우 매출 규모가 더욱 확대된다”며 “해외에서의 실적 기여도가 의미 있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휠라코리아의 잠재 성장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아시아 골프시장으로의 리테일 사업 진출로 골프시장 시장점유율 1등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list)’ 브랜드 인지도로 공에서 의류까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전망했다.
또 그는 “태국공장 가동으로 운송비용, 인건비 등 비용 감소, FTA로 인한 관세 절감 효과로 개당 최소 80% 비용이 절감돼 아시아 판매 제품에 대한 비용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