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동부하이텍, 사장단 임기 내달 만료… 연임 가능성은?

입력 2014-02-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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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동부하이텍의 사장단 임기가 다음달 모두 만료되면서 이들의 연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하이텍 오명 회장을 포함한 최창식 사장, 박용인 사장, 구교형 부사장은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난다. 오 회장은 다음달 23일, 나머지 사장단은 사흘 후인 26일까지다.

현재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개별 매각이 결정된 상황이다. 이에 조직 내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매각 이슈를 마무리 짓기 위해 오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이 연임할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재무구조개선 자구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당진항만, 동부발전당진 지분, 동부익스프레스, 동부팜한농 유휴부지 등을 매각해 3조원의 유동성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하이텍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이달 초 노무라증권을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기로 했다. 동부하이텍 매각 가격은 장부가 기준으로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동부하이텍 인수에는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가 거론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주총은 다음달 마지막 주에 진행할 예정이며 이때 연임 여부, 임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119억1214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6.4% 줄어든 4937억5202만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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