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4일 오전 9시18분 24초경부터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이날 거래소 기자실에서 가진 긴급브리핑에서 “주문 프로세스 장애로 신규 주문 접수 되지 않는 상태”라며 “현재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며, 최단 시간 내 복구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이번 장애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장애가 발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정확히 파악한 후 다시 말하겠다”고 답했다.
또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부분은 IT와 연관된 부분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파악 중에 있다”며 “이번 장애는 주로 거래되는 국채 5년물이 아닌 3년물에 한정되서 안되는 것으로 현재 거래 자체가 아예 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