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입력 2014-02-14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집권 이후 처음으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엘 우니베르살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시내에서 1만여 명이 경제정책 실패와 치안 불안 등 정부의 실정을 비난하는 거리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시위가 끝나고 대부분 해산했으나 남은 사람들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3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다쳤다.

마두로 대통령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이번 시위는 소규모 파시스트들이 일으킨 책동”이라고 비난하면서 진정을 되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베네수엘라 사법당국은 야당인 민중의지당(VP)의 로페스 대표가 폭력사태를 불러온 시위를 주도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20여명의 시위 가담자를 체포했다.

반정부 측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위를 계기로 야권 강경론자들과 열악한 현실에 불만이 쌓인 서민층들 사이에 연대감이 형성되면 반정부 소요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06,000
    • -0.66%
    • 이더리움
    • 3,242,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0,900
    • -1.62%
    • 리플
    • 715
    • -0.83%
    • 솔라나
    • 191,400
    • -1.75%
    • 에이다
    • 469
    • -1.26%
    • 이오스
    • 632
    • -2.02%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89%
    • 체인링크
    • 15,040
    • +0.27%
    • 샌드박스
    • 337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