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증시에 유입된 가운데 중국의 물가지수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63% 상승한 1만4625.92에 토픽스지수는 0.17% 오른 1201.7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상승한 2105.2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오른 3040.69를 기록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4% 상승한 2만2373.8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4% 뛴 8555.91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전날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엔화 가치 약세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상승한 102.26엔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소니는 0.35% 상승했으며 니콘은 1.83% 올랐다.
중국증시는 물가상승률 안정세에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4%를 소폭 웃도는 상승폭이며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치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1.6% 하락해 전월의 1.4%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전문가 예상과는 부합했다.
조지 부부라스 에쿼티트러스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간 신흥시장의 매도세는 비정상적이었다”면서 “이는 신흥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시장에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4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