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수 피해

(AP뉴시스)
영국에서 248년 만에 겨울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지역 주유소 건물이 흔들리고, 지붕 덮개는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뜯어지기도 했다. 이날 영국을 휩쓴 바람 최고 시속은 180km에 달한다. 홍수로 마을 전체가 잠긴 곳도 있었다. 특히 영국과 웨일스 일부 지역에선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영국의 이번 홍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상 호우가 시작돼 1월 강우량으로는 24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은 한 달 이상 계속된 홍수와 폭풍으로 6억5000만 파운드, 우리 돈 1조1500억 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번 주말 적어도 하나 이상의 폭풍이 온다는 예보로 영국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