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빙질 언급 "5000m는 좋은 얼음에서도 빈번히 넘어져"

이정수

(JTBC)

이정수가 쇼트트랙 빙상장 빙질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정수는 14일 종합편성채널 JTBC '스포츠 뉴스'에 출연해 "5000m는 좋은 얼음에서도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이 돌아가기(넘어지기) 때문에 얼음판이 많이 파여 잘하는 선수도 넘어지는 일이 많다. 이번에 가장 유력한 캐나다 팀이 준결승에서 넘어지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이 어수선하고 실수가 많은 모습이 보인다. 선수들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정수는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박승희에 대해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경기를 지켜봤는데 500m 여자에서도 왕멍 선수가 빠졌지만 세계랭킹 2위인 선수도 넘어지는 바람에 못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워낙 쇼트트랙이 변수가 많은 종목이지만 이번에는 사고가 많았던 것 같다.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