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엇갈린 수급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내내 이어졌던 주요 수급 주체의 관망세가 이날도 계속됐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0.15%) 상승한 522.5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10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종이/목재가 4% 가까이 뛰어올랐고 화학(1.02%), 운송장비/부품(0.82%), 디지털컨텐츠(0.67%), 소프트웨어(0.63%), 금속(0.49%), 일반전기전자(0.49%) 등이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이 1% 넘게 빠졌고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씨젠과 서울반도체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SK브로드밴드가 2% 넘게 하락했고 CJ오쇼핑, 포스코ICT 등도 1% 가 넘는 약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씨젠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86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이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