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지난해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과 스위스항공의 통합에 따라, 올해 한국 시장에서도 두 항공사가 공동영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스위스항공은 루프트한자 한국지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로 이전하고, 루프트한자 코리아의 하랄드 한 지사장과 노보루 오카베 스위스 항공 재팬-코리아 지사장, 탁기용 스위스항공 세일즈 부문 수석 담당자, 루프트한자 카고와 스위스항공 카고의 각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영업 기념식을 가졌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해 3월 스위스항공을 통합한 뒤, 같은 해 7월부터 운항노선 확대와 신규 서비스 실시를 비롯, 공항 라운지와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시스템 통합 작업을 발빠르게 진행해왔다.
루프트한자 코리아 하랄드 한 지사장은 “스위스항공과 함께 돼 기쁘며 공동영업 실시를 통해 두 항공사간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 통합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두 항공사 고유의 기업철학과 마케팅전략은 유지하면서 공동 이벤트는 물론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