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코리아는 14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육군 종합보급창에 4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 한화큐셀코리아
한화큐셀코리아는 14일 세종특별자치시 육군 종합보급창에서 4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군부대의 보급품 저장창고 및 장비 보관창고의 지붕 2만4473㎡ 부지에 설치됐다. 전, 답, 임야와 같은 유효부지의 손실 없이 유휴공간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에는 총 1만3644장의 한화솔라원 태양광 모듈이 사용됐으며, 하루에 약 13.5MWh, 매년 약 492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한 해 동안 세종시 약 1300여 가구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발전 전력이며, 소나무 22만 4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연간 약 2503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모 한화큐셀코리아 운영총괄 상무, 정부수 종합보급창장 준장을 비롯해 지역기관장들과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김 상무는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는 국내 최초로 군부대 시설물을 활용해 준공된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과의 협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 구현과 국가 에너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