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타타자동차에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드라이브 링크’를 제공한다.
14일 인도 경제지인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타타자동차는 내년부터 출시하는 자동차에 삼성전자의 스마트카 서비스인 ‘드라이브 링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링크는 음악·내비게이션·전화 등 운전 중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글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며 날씨와 일정, 문자메시지 등을 운전 중에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해주는 솔루션인 ‘미러 링크’도 타타자동차에 제공한다. 타타자동차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삼성자동차의 스마트카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들은 타타자동차가 고급 승용차 뿐만 아니라 중저가형 자동차에도 드라이브 링크를 대대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6개월 동안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고 전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BMW에 이어 타타자동차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