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중계 캡처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 황준호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프리스타일서 68위에 올랐다.
황준호(21·단국대)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44분34초8로 참가자 93명 중 68위를 기록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기량 차가 컸다. 우승한 스위스의 다리오 콜로냐(28)보다 6분 가까이 뒤처진 기록이다.
황준호는 경기 내 70위 안팎의 기록을 보였다. 8km 지점을 72위로 통과한 그는 10km 구간에서 60위권에 진입했으나 이내 다시 70위권으로 밀려났다. 14.4km에서 69위를 기록한 황준호는 한 계단 오른 6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금메달은 38분 29초7의 다리오 콜로냐(스위스), 은메달은 38분58초2의 요한 올손(스웨덴), 동메달은 39분8초5의 다니엘 리차드손(스웨덴)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