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1% ↓…美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

입력 2014-02-15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원유 소비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5센트(0.1%) 내린 배럴당 100.3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6센트(0.5%) 하락한 배럴당 109.0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지난 1월 미국 산업생산이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 증가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을 강타한 한파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추운 날씨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산업생산이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호조를 보였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과 같은 8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0.6을 웃도는 것이다. 지수가 시장의 전망을 웃돌면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이클 린치 스트래트직에너지앤드이코노믹리서치 대표는 “경제 지표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아 유가 100달러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12,000
    • -2.14%
    • 이더리움
    • 3,072,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3.93%
    • 리플
    • 766
    • -2.92%
    • 솔라나
    • 176,100
    • -4.6%
    • 에이다
    • 451
    • -5.25%
    • 이오스
    • 644
    • -4.02%
    • 트론
    • 201
    • +1.52%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5.5%
    • 체인링크
    • 14,380
    • -5.27%
    • 샌드박스
    • 329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