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상봉 선발대 방북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된 북한 금강산. 사진제공 통일부
지난 14일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행사 준비를 위해 우리측 선발대 15명이 방북했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선발대는 동해 남북출입사무소를 넘어 금강산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난다. 이날 이들은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오는 20~25일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남측 85명, 북측 94명이 각각 상대편의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금강산에는 어제기준으로 우리측 인원 92명이 머무르며 제설과 숙소 점검 등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 측은 폭설등으로 금강산 진입로에 장애가 있지만 이산가족 상봉 행사까지는 차질없이 제설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 기간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14일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예정대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