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페이지 커밍아웃...영화 '주노'서 10대 임산부 연기, 네티즌들 "충격"

입력 2014-02-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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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사진 = 영화 주노 포스터)

인기 배우 엘렌 페이지가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새삼 그녀가 출연한 과거 영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들은 엘렌 페이지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인권 포럼 HRC(The Human Rights Campaign) 연단에 나서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엘렌 페이지는 이후 영화 '주노'로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됐고 2008년엔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영화 주노는 독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춘기 소녀 주노 맥거프(엘렌 페이지)가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갈등하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2007년 9월 8일 밴쿠버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2007년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시나리오 상을 수상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진짜 충격" "엘렌 페이지, 주노서 임산부 연기 눈에 선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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