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 나선 조해리와 김아랑이 같은 조에서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김아랑만 준결승을 통과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아랑과 조해리는 초반부터 1,2위를 지키며 동반 결승 진출을 바라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리지안루가 막판 선수를 탈환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김아랑은 2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하지만 조해리는 미국의 에밀리 스콧을 밀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되면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콧은 조해리가 2위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조해리가 손을 썼지만 감독관들은 조해리의 실격을 선언했다. 스콧은 어드밴스로 행운의 결승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