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심석희 아버지 “딸이 경기 즐길 수 있었으면…” 애틋한 부정 드러내

입력 2014-02-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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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심석희 선수의 아버지 심교광씨가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소치 2014 특집-별을 쏘다’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심석희 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석희 선수는 아버지 옆에서 영락없는 열일곱 또래의 모습이었다. 심석희 선수는 소치 출국 전 아버지와 만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평소 아이스크림을 즐겨먹는다는 딸을 위해 아버지는 단골집을 찾았다.

심석희 선수는 “힘들 때 아버지에게 투정을 부리곤 한다. 죄송해서 다시 문자를 보내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심교광씨는 “가족들이 아니면 투정부릴 사람도 없다. 힘든 거 아니까 이해한다”며 “딸이 경기를 조금 더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심교광씨는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강릉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에서 사업을 하게 됐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를 해왔다. 그 덕분인지 심석희 선수는 주니어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효자 종목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떠올랐다.

심석희 아버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석희 선수 은메달 축하한다”, 심석희 아버지 대단하네”, “심석희 선수 은메달 뒤에 아버지가 있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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