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미국 뉴저지주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를 직접 주재하며 참가 학생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LG화학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사진 = LG화학)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해외 인재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박 회장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티넥 소재 메리어트호텔에서 해외 인재 채용행사 'BC Tour & Tech Fair'를 주관했다고 16일 밝혔다.
BC Tour & Tech Fair는 현지 우수 유학생을 상대로 회사소개와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행사로 2005년 열린 이래 미국과 일본에서 13차례 열렸다. 그 결과 350여 명의 인재가 LG화학에 입사해 연구개발(R&D), 기획, 마케팅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 부회장을 비롯해 유진녕 기술연구원장(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김민환 전무 등 LG화학 경영진이 참석했다. LG화학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조지아공과대학 등 미국 내 10위권 내 우수 대학 학생 40여 명을 초청했고 박 부회장 등은 회사의 사업현황과 비전을 직접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인재발굴에 나섰다.
박 부회장은 이날 "모든 기업 활동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분 모두가 LG화학의 핵심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LG화학이 글로벌시장공략에 적극 나선 상황에서 국내와 해외시장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인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입사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