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덴마크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진행 중인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7차전에서 덴마크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여자 대표팀은 모두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연일 돌풍을 일으키며 모든 선수들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막내 엄민지(23)는 초등학교 때부터 컬링 실력을 쌓은 실력자다. 그러나 첫 입문은 그야말로 우연한 계기였다. 컬링이 투포환인줄 알고 찾았다 시작했기 때문이다.
2009년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158㎝의 작은 신장이지만 착실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 한국 여자 컬링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