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현, ‘듀엘’ 덕에 실적도 ‘호호’

입력 2014-02-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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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2-1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영업이익률 20% 신장…중국 진출 모멘텀도 기대

[종목돋보기]여성 의류업체 대현이 브랜드‘듀엘’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012년 새로 론칭한‘듀엘’은 지난 2년간 영업이익률이 20% 가량 증가하며 대현의 전사 실적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현은 작년 영업이익이 124억96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452억9000만원으로 13.1%, 순이익은 87억9200만원으로 28.8%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모조에스핀 및 신규브랜드 듀엘의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증대”를 호실적 이유로 꼽았다.

대현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주크, 블루페페, CC콜렉트, 모조에스핀, 듀엘 등 5개의 여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 브랜드가 꾸준한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호실적의 배경은 신규 브랜드인 듀엘의 고성장이다.

대현은 2012년 2월 듀엘을 신규 론칭했다. 같은해 36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작년 11월 기준 6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듀엘의 매출 비중은 2012년 7.1%(155억원)에서 지난해 16.6%(273억원) 9.5%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률은 -16%에서 6%대로 증가했다. 듀엘이 고성장세를 보이며 같은기간 대현의 영업이익은 91억원에서 125억원으로 37% 늘었다.

다만 듀엘의 공격적인 출점으로 단기차입금은 2012년말 257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347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작년 3분기 기준 단기차입금을 비롯해 1년내에 지급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72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기간 현금및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814억원 수준으로, 차입금 규모를 웃돌고 있다. 부채비율 역시 2012년 99.9%에서 작년 3분기 92.9%로 소폭 줄었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존 브랜드의 소폭 역신장세를 반영하더라도 신규 브랜드의 고성장세로 인해 안정적이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듀엘의 중국 진출로 인한 신규모멘텀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현은 의류사업 외에도 서초동 블루타워, 대전 엔비(ENVY)백화점, 논현동 그린타워 등을 보유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의 2.1%(34억원)을 임대수익에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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