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노숙자, 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 '횡재'...어떻게 됐나보니...

입력 2014-02-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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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노숙자 복권당첨

헝가리의 한 노숙자가 마지막 남은 동전 몇 푼으로 복권을 샀다가 사상 최고액의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숙자였던 라슬로 언드러시(55)가 지난해 9월 6억3000만 포린트(약 31억5000만원)의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그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받으러 가는 도중 철도역의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샀다. 이것이 대박을 터트린 것. 이는 그가 노숙자 숙소 건립에 상당한 기부금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그는 복권에 당첨되자 빚부터 갚은 후 자동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의 복권 당첨 소식에 네티즌들은 "헝가리 노숙자도 복권당첨 되는데 나한테는 그런 행운 안오나?" "헝가리 노숙자 복권당첨 행운 나한테도 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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