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증권가‘찌라시’소문과 진실 사이

입력 2014-02-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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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14일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제작 영화사 수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주연배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과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을 만났다.

‘찌라시’는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추격극이다. 영화는 누구나 접해 봤지만 아무나 알 수는 없는 증권가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전에 없던 색다른 볼거리와 신선한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강우가 열혈 매니저 우곤, 정진영이 찌라시 유통업자 박 사장, 고창석이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 박성웅이 깔끔하고 완벽한 해결사 차성주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찌라시를) 받으면 물론 재밌다. 나도 사람인데…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위험한 소문이다. 진실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진영은 “난 찌라시에 거론될 일이 없을 것 같다.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 받는 배우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실이 빠진 이야기는 허약한 것이다. 수많은 소문들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고, 그 진실 속에서 좋은 일을 만들어가는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창석 역시 “난 찌라시에 거론될 만한 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주위에 찌라시로 피해 본 동료 배우들이 있었다”며 “그들의 억울함을 들어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무심코 버린 종이가 썩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데 몇 백 년 걸린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다.

이 영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을 소화한 박성웅은 “김강우를 때리는 내내 힘들었다. 때린 사람이 두 발 못 뻗고 잔다고 하지 않나. 영화 보는 내내 힘들었다. 김강우란 배우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배우라서 항상 맞아왔다. 그래서 촬영할 때 김강우에게 다치지 말라고 말했다”며 “감독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AS한다고 했으니 믿어 보겠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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