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거맘’, 한자녀 정책 지지

입력 2014-0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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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거맘(Tiger Mom·호랑이 엄마)’들이 자국의 한자녀 정책을 지지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한자녀 정책을 완화했지만 중국 엄마들은 2명의 자녀를 가질 경제적 여력이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한자녀 정책 완화에도 출산율 하락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산율의 하락을 막기 위한 정부 정책의 실패는 결국 노동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고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니콜라스 에베르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인구통계학자는 “가족과 자녀, 미래에 대한 중국인들의 사고방식이 변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처럼 낮은 출산율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아 비용 지출이 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내 유·아동 관련 제품의 가격은 미국보다 비싸다. 프록터앤갬블(P&G)의 팸퍼스베이비드라이 기저귀 1통(114개)은 중국 티몰닷컴에서 309위안(약 5만4000원)에 팔린다.

미국 월마트에서 팔리는 같은 제품의 가격은 12% 더 싸다.

미국 제약업체 애벗래버러토리스의 씨밀락어드밴스 분유는 199위안이며 이는 미국내 판매가보다 40% 비싸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 1979년 한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중국 정부는 당시 인구가 30년 간 70% 증가하자 인구 억제 정책으로 한자녀 정책을 제시했다.

※타이거맘: 엄격하게 훈육하고 간섭하면서 자녀를 혹독하게 교육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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