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7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3008’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3008은 악티브 1.6 e-HDi와 알뤼르 2.0 HDi 등 두 모델로 출시된다.
푸조 3008은 전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링 모델이라고 한불모터스는 설명했다.
뉴 3008 악티브 e-HDi는 1.6 e-HDi 엔진이 장착돼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7.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6단 전자 제어형 기어시스템인 MCP(Mechanical Compact Piloted)와 조화를 이뤄 18.1km/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그립컨트롤 기능이 탑재돼 됐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로 평지, 스노우, 진흙, 샌드, ESP 오프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2.0 HDi 엔진이 적용된 뉴 3008 알뤼르는 가변식 터보차저 시스템과 인터쿨러가 내장돼 3750rpm에서 최고 163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14.1km/ℓ다.
2014년형 뉴 3008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새로운 컬러 비앙카 화이트와 루비 레드 등 9가지 바디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008 악티브 1.6 e-HDi의 판매 가격은 4120만원, 3008 알뤼르 2.0 HDi는 43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