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한국 스키점프, 단체전 11위로 최종 라운드 진출 무산...경기 일정 종료

입력 2014-02-1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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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현기, 최흥철, 최서우, 강칠구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남자 라지힐(K-125) 단체전 1라운드에서 402점을 기록했다. 참가팀 12개국 중 11위의 성적이다.

스키점프 단체전은 1라운드 상위 8개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최종 라운드 진출도 좌절됐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당시 단체전 8위를 기록하며 설상 종목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밴쿠버 대회 때에는 3명단 출전권을 얻어 단체전에 나서지 못했다.

가장 먼저 점프를 시도한 강칠구는 116.5m를 뛰며 91.2점을 받았고 두 번째로 도약한 김현기는 113.5점을 획득했다. 이어 최흥철과 최서우가 각각 99.5점과 97.8점을 얻은 한국은 402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독일은 최종 라운드에서 519점을 기록해 516.5점을 얻은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이어 동메달은 507.5점을 얻은 일본이 차지했다.

<사진 설명=최흥철이 점프대에서 도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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