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쇼트트랙이 금메달 사냥에 다시 나선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54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 박승희(22·화성시청), 조해리(28·고양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사진), 공상정(17·유봉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출격한다.
지난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아픈 기억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쇼트트랙 여자부문에서는 1000m 2조, 4조, 5조에 각각 박승희, 심석희, 김아랑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부문에서는 쇼트트랙 500m 1조에 박세영, 3조에 이한빈이 각각 빙판을 가른다.
4년 전 맞붙었던 이승훈과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르와의 경기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승훈은 이날 오후 10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종목에서 스벤 크라머르와 또 한 번 대결을 펼친다.
19일 오전 0시 15분에는 봅슬레이 여자 1·2차 주행에 김선옥·신미화 팀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