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기대감에 이탈리아 국채 강세…10년물 금리 3.36%

입력 2014-02-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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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ㆍ포르투갈 국채 금리 동반 하락

이탈리아의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6bp(1bp=0.01%) 하락한 3.36%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3.61%까지 떨어져 2006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이 마테오 렌치(39) 이탈리아 집권 민주당 대표를 신임 총리로 지명하고 새 정부 구성을 위임했다는 소식에 이탈리아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렌치 총리 지명자는 개혁을 통해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실업률을 끌어내릴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라이너 건터만 코메르츠뱅크 채권전략가는 “렌치가 구성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렌치는 (사임한) 엔리코 레타 전 총리보다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채 가격도 상승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4bp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10년물 금리는 13bp 떨어진 4.82%를 나타냈다. 이는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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