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나이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나이가 화제다.
이미자는 18일 오전 KBS 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한다.
1941년생인 이미자는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기러기아빠' '섬마을 선생님'과 같은 주옥같은 곡들을 남겼고 때로는 이 곡들이 금지곡으로 묶이는 수모를 겪기도 하고, 개인사에 크고 작은 부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늘 가수로 무대에 서는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단속하는 생활을 유지해왔다.
이미자는 칠십대 중반의 나이에도 데뷔 초기와 같은 소리를 잃지 않고 편곡과 애드리브 없이 정곡과 정박을 고집한다.
그가 꼽은 기억에 남는 공연은 대중가수로는 처음 무대에 올랐던 세종문화회관 공연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 지난해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던 독일공연이었다고.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아 또 한 번 가수인생에 전환기를 맞았다. 질곡의 현대사와 함께 해온 노래인생 반세기와 칠십대 노 가수가 들려주는 '나의 삶, 나의 노래'를 아침마당에서 만나보자.
이미자 나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자 나이? 우리 할머니보다 많네" "이미자 할머니네" "이미자님 정정하세요" "이미자 나이, 가요계 최강동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