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7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개 핵심 부품·장비 협력사 CEO를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로 초청해 ‘2014년 동반성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상범 사장은 “아낌없는 지원과 변함없는 신뢰로 함께 해준 협력사가 있었기에 LG디스플레이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시장선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협력사와 함께 확실한 일등기업의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환경을 공유하고, 지난 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이데미츠코산, 원우정밀, 디엠에스 등 7개사에 최고 협력사 포상인 베스트 서플라이어 어워드(Best Supplier Award)를 수여했다.
또 올해 동반성장 추진 방향으로 △차별화 제품 경쟁력 확보 △최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 △신기술 경쟁력 강화 △오픈 커뮤니케이션 실현 등을 발표하고 세부 사항들을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자금 지원, 경영 인프라 구축, 역량 강화 등 적극적 동반성장활동을 펼쳐 왔다.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 자금 지원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275사에 3696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경영, 회계, 품질, 기술 등 150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7622명의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도 제공했다.
지난 2월 초에는 협력사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포털(winwin.lgdisplay.com)을 개설하고, 협력사들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더욱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