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014년 유망상품으로 올 초 출시한 ‘KB코리아롱숏펀드’를 추천했다.
‘KB코리아롱숏펀드’는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롱)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쇼트)해 주식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자산의 45% 정도를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국내주식 롱쇼트전략(페어트레이딩, 포트폴리오 알파)을 활용해 채권금리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주식 노출도를 평균 10~30%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정병훈 매니저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과를 낸 롱쇼트펀드들 보다 위험관리 부분을 좀더 강화해 위험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08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835%, 온라인 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885%)과 C-E형(연보수 1.070%, 온라인 전용)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롱쇼트전략이란
- 페어트레이딩(Pair Trading) 롱쇼트전략 :사업환경이 유사한 업종·종목 간의 가격 상관관계를 활용해 롱(쇼트) 포지션 종목의 상대가격이 쇼트(롱) 포지션 종목보다 높(낮)으면 차액만큼 이익이 발생하는 전략
- 포트폴리오 알파(Market Nuetral) 전략 : 시장보다 성과가 우수한 바스킷 또는 업종의 종목군으로 매수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동시에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해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