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우주분야 신규 전시품 설치

입력 2014-0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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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우주에 대한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전시품 2점 ‘우주로의 꿈’과 ‘화성탐사’를 첨단기술 2관에 설치해 21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주로의 꿈은 가로 8m, 세로 2m의 대형 스크린과 안개, 바람, 진동, 번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4D 시스템 영상관이다. 이곳에서는 우주의 과거의 모습과 우주 탐험에 대한 도전과 실패를 겪고 이겨낸 성공, 그리고 미지의 행성 탐사를 위한 노력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약 4분 동안 체험할 수 있다.

화성탐사는 가로 4.5m, 세로 2.5m의 스크린과 터치 모니터 2대로 구성되어 있는 체험물이다. 첫 번째 모드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화성을 관찰하는 연출을 통해 화성의 중요한 지형 특성을 알 수 있으며, 지구와 화성의 차이점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화성의 화산, 계곡, 협곡, 운석구 지형으로 대표되는 25개 중요 지점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 모드에서는 화성탐사 로버(rover,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Curiosity)’를 조종하여 가상 임무를 수행한다. 관람객은 큐리오시티를 이동해 목표 지점의 암석을 채취한 후 특성을 분석하는 활동과 화성 표면의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하는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담당자 최정원 연구사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제공하는 실제 화성사진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영상 및 이미지를 구성하여 우주의 실체와 우주과학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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