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여타 후보들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박완수 전 창원시장에 대한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 효과가 없는 모습이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는 경남지역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3~14일 이틀간 경남도지사 당선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38.4%, 박완수 전 창원시장 20.7%로 홍 지사가 17.7%포인트 앞섰다. 이어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 2.8%,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1.5%순이었다. 부동층은 34%였다.
새누리당 홍 지사는 민주당 김경수,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간 가상 대결에서는 45.5%로 우위를 보였다. 박 시장의 경우 민주당 김경수, 통진당 강병기 출마시 43.6%로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섰다.
호감도는 홍 지사 24.4%, 박완수 18.5%, 김경수 7.8%, 강병기 2.7% 순이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8.7%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신당 11.6%, 민주당 11.3%, 무당층 23.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가구전화 RDD와 휴대전화 RDD를 통한 응답률(총 조사 시도 건수 대비 조사 성공건수)은 20.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