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예외?...애플 출신 리더의 성공 여부에 주목

입력 2014-02-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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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애플을 벤치마킹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려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니 페델 네스트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아이팟과 같은 영광을 구글에서 재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델 CEO는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최근 구글이 32억 달러에 인수한 스타트업(신생기업) 스마트홈전문업체 네스트랩스의 설립자다.

구글은 네스트랩스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가전기기와 연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애플이 인물을 키우기보다는 제품으로 승부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 출신 리더들이 다른 기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램 카란 전문 경영 컨설턴트는 “애플은 리더보다는 제품 생산으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전 애플 경영진들은 일자리를 옮긴 후 사임하거나 퇴출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존 루빈스타인은 애플을 떠난 뒤 팜에서 상품개발을 맡다 지난 2009년 CEO로 승진했다. 그러나 팜은 매출 부진을 겪으면서 결국 휴렛팩커드(HP)에 매각됐다.

HP는 팜의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폰을 중단했으며 루빈스타인은 팜을 떠났다.

론 존슨 전 애플 리테일책임자는 J.C.페니의 CEO로 자리를 옮겼으나 연 매출이 25% 감소하면서 지난해 4월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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