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계주 김소희 해설위원 중계, 네티즌 "보기 불편했다" VS "경기에 집중하자"

입력 2014-02-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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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해설위원의 쇼트트랙 중계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18일 오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2004년 쇼트트랙 선수 폭행사건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김소희 해설위원은 일부 네티즌들의 하차 요구에도 불구하고 중계에 나섰다.

방송을 본 네티즌 김모 씨는 MBC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BC는 언제까지 김소희를 감싸고 돌 것인가"라며 "국민의 분노가 느껴지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또다른 네티즌 김모 씨는 "MBC가 김소희를 왜 해설자로 쓰는지 궁금하네"라며 비꼬았다.

그러나 경기에 집중하고 선수들을 응원하자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네티즌 이모 씨는 "남녀 쇼트트랙 금메달 우승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네티즌 홍모 씨는 "우리 선수들 너무 기죽지 말고 끝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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