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추가합격 문자, 사고 당일 발송 논란… 기막힌 우연이 만든 참극

입력 2014-02-1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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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추가합격 문자

(뉴시스)

부산외국어대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중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로 9명이 생명을 잃은 17일 일부 수험생들에게 추가합격 안내 문자를 보낸 것이 알려져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이날 오후 9시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내 실내체육관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 환영회(OT) 도중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로 대학생 9명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외대는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가량이 지난 이날 오후 10시경 정시 추가합격 대상자들에게 6차 추가합격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학교 측이 보낸 문자는 "정시 추가합격(6차)을 축하합니다. 18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이다. 학교측에 따르면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미달된 정원수에 따라 예정대로 발송된 공지였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사망자 발생으로 인한 결원을 충원한다는 의미로 잘못 받아들이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이 사고로 신입생 등 부산외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 등 모두 10명이 숨지고 105명이 부상해 경주와 울산 등 8곳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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