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4% ↑…美 지표 부진

입력 2014-02-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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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5.8달러(0.4%) 오른 온스당 1324달러에 거래됐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이날 주택시장지수가 2월 46으로 전월의 56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는 4.5로 전월의 12.5에서 크게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9.0이었다.

다만 금 수요가 지난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세계금협회(WGC)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금 수요량이 3756t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금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858t에 그쳤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WGC는 전했다.

이 집계에는 금화와 금괴, 상장지수펀드(ETF), 중앙은행들의 매입, 보석과 가전기기에서의 금 수요가 포함된다.

금 관련 ETF의 매도세가 특히 컸다. 금 관련 ETF는 지난해 881t을 매각됐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3분의 1 감소한 369t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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