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유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몰타 제외)에서 지난 1월 3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9% 줄었다고 18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했다.
이에 현대의 지난달 시장점유율은 3.2%로 지난해의 3.6%에서 하락했다.
기아는 2만4000대 판매로 전년보다 3.6%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2.6%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자동차 판매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5.2% 늘어난 96만7800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유럽 자동차시장이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