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지난해 4분기에 17억1000만 달러(약 1조82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8억7000만 달러에서 8.4%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38센트로 전년의 41센트에서 줄었다.
같은 기간 코카콜라의 매출은 3.6% 감소한 110억 달러로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집계한 전망치 평균을 밑돌았다.
북미 지역의 음료 수요가 감소하고 신흥시장의 음료시장 성장이 둔화하면서 코카콜라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코카콜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3.75% 떨어진 37.47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