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추가적 악재보다는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9.3% 감소할 전망"이라며 "갤럭시S5용 부품도 분기말에 생산되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재고조정이 심했던 카메라모듈의 실적 회복과 특별상여금 같은 일회성 비용 소멸로 흑자전환은 무난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 "갤럭시S5에 고부가가치 스마트폰 부품 공급으로 2분기부터 물량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에서는 추가적 악재보다는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호재에 민감한 영역"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