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정영균 희림 사장 “리모델링 설계·CM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14-0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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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대표가 올해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 분야와 러시아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 정 사장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불황에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견실한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희림의 원동력을 “끊임없는 혁신”이라고 설명한다.

정영균 사장은 “국내에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 거의 없어 리모델링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시장은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다”며 “서울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서울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희림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특히 희림은 리모델링을 하기 위한 첫 단추인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동시에 수행이 가능해 시너지가 클 전망”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희림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향후 리모델링 시장 선두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바이칼 스마트시티’로 대변되는 러시아 프로젝트 역시 정 사장이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정영균 사장은 “단순히 러시아 시장 진출 뿐 아니라 향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인근 CIS(독립국가연합)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희림은 건축설계, 건설사업관리(CM), 감리(CS)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건축서비스회사다. 1970년 설립된 이래 우수한 디자인과 설계 기술력으로 한국 건축문화를 선도해왔으며 지난 2000년 2월에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으며 이제는 세계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희림은 최근 美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글로벌 건설디자인기업 TOP 225(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 포함되며 Gensler(미국), AECOM(영국)과 같은 해외 유수 건설?엔지니어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초에는 유럽 건축잡지에서 선정하는 ‘세계100대 건축회사(World Architecture 100) 2014’에서 19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와 같은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정부의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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