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리스크는 ‘부동산시장’

입력 2014-02-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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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부동산시장 리스크가 가장 큰 문제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드리언 모왓 JP모건 아시아·신흥시장 주식전략책임자는 이날 “부동산시장이 중국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과제”라면서 “중국의 부동산 거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중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 4년 간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중국 70개 대도시의 평균 신축 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9.9% 올랐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 최근 보고서에서 집값의 과도한 상승세가 중국 경제성장 전망을 위협한다고 내다봤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 “연 평균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집을 사는 데 3.5년이 걸리지만 중국에서는 22.5년이 걸린다”면서 “이는 큰 사회적 문제가 되며 주택 건설이 국내총생산(GDP)의 10%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급격한 조정은 성장에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UOB케이히안은 지난 주 보고서에서 “중국이 신용팽창의 고삐를 죄고 있지만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과도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UOB는 “통화정책의 긴축에도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다 다수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올해 매물로 나올 예정이이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 공급과잉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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