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하루 4시간’ 시간선택제 1000명 채용

입력 2014-0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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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4개 계열사에서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 올해 1000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계열사 별로 현대차 300명, 기아차 200명, 부품계열사 100명, 건설부문 계열사 160명, 금융부문 계열사 115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통해 △판매·서비스(제품 상담, 서비스 콜센터 등) △사무지원(일반사무, 사서, 어학강사 등) △개발지원(설계, CAD, 도면관리 등) △특수직무(간호사, 심리상담사, 물리치료사 등) 부문의 인원을 모집한다.

현대차그룹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에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과 장년층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하루 4시간 기준으로 업무 특성이나 계열사별 사정에 따라 복수의 근무형태가 제시돼 본인의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오전 위주의 근무 또는 오후 위주의 근무와 같은 방식으로 나누어 이에 맞게 출퇴근 시간이 지정되는 방식이다.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의 급여는 해당 직무 내용에 따라 책정된 급여수준을 기초로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 이외에 4대 보험뿐만 아니라 각 사별 제도 및 근무시간에 비례해 복리후생을 지원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기존의 근로형태와 다른 새로운 고용형태인 것을 고려해 일단 2년 계약직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시간선택제 직무로서의 적합성과 개인별 업무 평가 등을 고려해 이들의 지속적인 고용과 정규직 채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근로자에 비해 높은 유연성을 가진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들이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년층의 안정적인 퇴직 준비를 도모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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